대한핸드볼협회(회장 최태원)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5일 오후 1시 서울대학교에서 학교체육 활성화 및 핸드볼 종목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학생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스포츠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과 핸드볼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 리그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업무협약식 이후에 2013년 서울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리그 본선대회 결승전도 함께 실시돼 협약식의 의미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대한핸드볼협회는 한국핸드볼발전재단의 기금 후원을 통해 지난 2011년도부터 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 리그 참가팀에게 핸드볼 골대 및 용품 등 약 3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서울시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 주말리그는 참가팀의 유니폼 및 대회 운영비 등 약 1억 원 상당을 생활체육전국핸드볼연합회(회장 송진수)에서 후원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체육 활성화 기금'을 조성해 핸드볼에 소질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선진형 협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체육단체 및 유관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촉발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핸드볼 국가대표경기 무료관람, 찾아가는 핸드볼교실, 다양한 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스포츠교육 컨텐츠를 개발, 운영하여 인성교육 강화 및 스포츠 진로교육의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정규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직무대행은 "앞으로 일선 학교에서 핸드볼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은 건강하고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핸드볼 종목 저변확대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우수선수 발굴과 함께 공부하며 운동하는 선진 학교체육 문화 조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와 같은 서울시교육청과의 모범적인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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