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오랫동안 맨유서 뛰고파"...재계약 희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04 17: 06

"가능한 오랫동안 맨유서 뛰고 싶다. 맨유는 환상적인 클럽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2)이 재계약을 원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캐릭이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 토트넘서 맨유로 이적을 한 캐릭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캐릭은 맨유를 떠날 마음이 없다. 그는 "가능한 오랫동안 맨유서 뛰고 싶다. 맨유는 환상적인 클럽이다. 나는 이곳에서 대단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 이 순간이 좋다고 느끼고 있다. 나는 이제 32세가 됐을 뿐이다. 이제 약간의 시간이 지났을 뿐이다"며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맨유에서 캐릭의 입지는 확실하다.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서 36경기에 출전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맨유 이적 후 328경기에 출전했다는 점과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의 주역이었다는 점은 맨유의 최근 역사와 캐릭이 함께 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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