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광주 FC가 나눔봉사로 훈훈한 가을맞이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8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아동복지시설인 영신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사무처 및 선수단 전원(48명)이 참여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1, 2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38명으로 구성된 1팀은 영신원을 찾아 시설청소와 축구교실을 열고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2팀은 남광주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글로벌아동보호캠체인 FREE' 서명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광주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봉사활동은 재능기부 형태가 많았는데 어린이재단과 함께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획해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시민들이 보내 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는 지난 5월부터 시교육청과 함께 매주 수요일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희망축구교실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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