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연하지 않아" 전인지, 김효주 넘어 신인왕 선두 나설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0.04 17: 54

전인지(19, 하이트진로)가 김효주(18, 롯데마트)를 제치고 신인왕 경쟁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전인지는 4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솔모로CC(파72, 65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2013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총상금 6억 원)' 1라운드에서 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 장하나(21, KT)와 함께 나란히 공동선두로 나섰다.
이날 전인지는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올렸다. 7~9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12, 15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했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김효주(롯데)에 68점차로 뒤지고 있는 전인지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 선전은 신인왕 경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신인왕 포인트 230점을 획득, 김효주를 앞설 수 있기 때문이다.

전인지는 1라운드를 마친 후 "공식연습일 때 어깨가 많이 안좋아 공은 못치고 코스만 돌아봤다"면서 "연습대신 휴식을 취했다. 어깨가 아파 조심스럽게 경기하려고 플레이에 좀 더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회전근쪽에 염증, 근육에 물이 찼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제 때 치료하지 않은 전인지는 이번 대회 후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 동계훈련 계획도 맞출 예정이다. 이어 전인지는 "코스는 생각보다 무난했다"면서도 "그린이 작아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샷은 생각보다 잘 안됐고, 타수를 줄이는 데 결정적 요인은 퍼트"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효주와의 신인왕 경쟁에 대해서는 "신인왕에 대해서 의식은 하지 않지만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기회니까 받아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목표가 더 중요하지 신인왕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김효주 프로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보시는 분들이 재미있으실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전인지는 "연습량보다는 휴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오늘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마무리해 만족한다. 남은일도 욕심내지 않고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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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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