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뮤지컬 일정변경…왜? "팬 피해 줄이려고"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04 17: 59

뮤지컬 일정을 변경해 한바탕 논란에 휩싸인 그룹 샤이니 키와 관련, 뮤지컬 제작사 측이 "키를 보기 위해 티켓을 예매한 팬들의 피해를 최소하하기 위한 배려였다"고 밝혔다.
공연 기획사 엠뮤지컬아트 측은 4일 오후 OSEN에 "키가 출연하는 뮤지컬을 보기 위한 팬들의 경우엔 캐스팅을 바꾸는 것보다 일정을 재조정해 키의 공연을 보고 싶어한다"며 "그런 이유로 부득이하게 10일 공연을 취소하고 25일 공연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환불을 요청한 관객들은 환불을 해드리고, 조정된 일자 공연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를 돕고 있다. 공연 취소에 대해서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했고, 이후에도 관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키는 최근 샤이니의 컴백 일정 소화를 위해, 뮤지컬 공연 일정을 제작사 측과 논의 끝에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엠뮤지컬아트 측은 앞서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공연 취소와 25일 공연 신설에 대한 내용을 고지한 바 있다.
한편,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제목으로 소개돼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클라이드 역에 엄기준, 한지상, 키, 박형식, 보니 역에 안유진, 리사, 다나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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