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새 멤버 보강할까?
니콜, 솔로가수 독립할듯
걸그룹 카라가 멤버 구성에 변화를 어떻게 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탈퇴를 확정한 니콜, 유학 등 진로 고민 중인 지영을 제외하고 카라에는 박규리, 구하라, 한승연 등 세 명의 멤버만 남은 상태. 소속사 DSP미디어가 여기에 새 멤버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물론 올 연말까지 시간이 많은 만큼, DSP미디어는 확정된 게 아직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카라는 당초 4인조로 시작했다가 리드보컬이 빠진 후 2008년 구하라와 강지영이 합류해 현재의 5인조 체재가 됐다. 4일 한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잔류한 3명의 멤버에 새 멤버 1명이 추가돼 4인조 그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현 3인 체재로 가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는 입장도 있어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니콜은 이와 별개로 솔로 활동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초 DSP미디어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연예활동을 모색하게 될 니콜은 뛰어난 춤 솜씨와 섹시함 등으로 매력적인 솔로가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DSP미디어가 니콜과의 재계약 불발을 공식화한 만큼, 다른 기획사와의 접촉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강지영은 현재 고심 중이다. 15살부터 연예계 활동을 하며 많이 지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유학 등 다른 진로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강지영의 한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DSP미디어는 지난 4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은 2년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차후 활동을 DSP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강지영은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내년 4월에 계약이 끝나는 관계로 가수 활동과 학업 등 진로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심사숙고 하기로 했다. 니콜은 DSP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와 오는 1월 예정대로 계약이 만료된다. 카라는 일부 멤버가 재계약 없이 이탈하더라도 팀 해체 없이 국내 및 해외 활동에 계속해서 전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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