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년 전 얼굴, 상어 닮은 턱뼈 화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10.04 18: 53

[OSEN=이슈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4억년 전 얼굴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척추고생물학과 고인류학 연구소(IVPP)는 운남성에서 발견된 화석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화석이 '엔테로그나투스'(Entelognathus)로 약 4억1천900만년 전 지구의 바다를 누빈 어류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의 상어와 닮은 이 화석이 가치가 높은 것은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턱뼈와 척추를 가진 원시 화석어류이기 때문이다. 인류를 포함한 척추동물이 언제 어떻게 '얼굴'을 갖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4억 년 전 얼굴 발견에 네티즌들은 "내 조상은 상어를 닮았나", "나도 4억년 뒤까지 보존될까", "저런 걸 찾아내는 사람이 더 신기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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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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