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상 첫 글로벌 팬 대상 마케팅 캠페인 실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04 23: 00

미국프로농구(NBA)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한 '원 게임 원 러브(One Game One Love)'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리그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2013 NBA 글로벌 게임에 맞춰 시작된다. 새로운 시즌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농구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NBA 경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을 다른 나라 다른 문화권의 팬들과 소통하도록 기획되었다. 이에 TV광고 6편, 인쇄 및 온라인 광고, NBA 국제행사의 통합적 활용 등이 준비되고 있다.  
'원 게임 원 러브' 캠페인 TV광고는 NBA 글로벌 게임이 열리는 5개 대륙 8개 도시의 글로벌 팬들에게 10월 5일부터 터키의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게임 시범경기에는 시카고 불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휴스턴 로케츠, 인디애나 페이서스, L.A. 레이커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필라델피아 76서스, 그리고 워싱턴 위저드가 참여한다. TV광고는 경기장에서 소개된 뒤, 10월 29일 2013-2014시즌 개막과 함께 43개국에서 10개 국어로 시즌 동안 방영된다. 
 TV 광고는 시범경기를 통해 NBA 선수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단계적으로 소개된다. 마침내 시즌 개막을 알리는 농구공이 들어올려 지고 시청자들은 "NBA. 우리 모두를 위해서. 원 게임 원 러브"라는 메시지를 듣게 된다. 또한 2013 NBA 글로벌 게임에 참가하는 8팀의 선수들은 '원 게임 원 러브' 경기용 셔츠를 입게 된다. 
'원 게임 원 러브'는 또한 NBA의 각종 국제 행사에 통합될 예정이다. 런던과 멕시코시티에서의 정규리그 경기, 3대3 농구경기와 정통 NBA 엔터테인먼트 및 다양한 농구활동을 결합한 NBA의 글로벌 팬 이벤트인 NBA 3X,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FIBA와 NBA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농구발전 프로그램 '국경없는 농구'에도 통합된다. 올해 NBA는 27개 국 67개 도시에서 125회 이상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3-2014시즌에는 NBA 글로벌 게임 동안 7개국 10개 도시에서 NBA 12개 팀이 10번의 경기를 갖는다 (시범경기 8게임 및 정규리그 2게임). 이는 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동안 가장 많은 팀들이 해외경기를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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