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영이 안정된 보컬 실력으로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지루하다는 평을 받았다.
임순영은 4일 오후 11시 생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5'에서는 톱10의 첫 경연에서 세 번째 순서로 등장, 이적의 곡 '레인(RAIM)'을 열창했다.
그는 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 긴장하지 않는 모습으로 안정된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눈에 띄게 말끔해진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승철은 "이적의 노래를 막상 불러보면 다 못 부른다. 임순영 역시 같다. 전반적으로 밋밋하다. 아마추어 중에 노래 잘하는 정도 밖에 안된다"라며 83점을 줬다.
이어 윤종신은 "자기한테 어울릴만한 노래를 잘 고른다. 하지만 그 노래를 예선 때보다 듣다 보니 지루한 면이 있다. 앞으로 남은 무대에서 이런 계열의 노래를 하게 된다면 점수가 하락세를 탈 것 같다"고 혹평, 92점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이하늘은 "어울리는 옷을 잘 고르지만, 지루하다. 다른 미션에 올라갈 때 이런 노래를 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며 80점을 매겼다.
한편 이번 '슈스케5' 생방송 무대는 슈퍼세이브 제도가 강화돼 변화를 꾀했다. 생방송 1,2회에선 점수가 낮은 복수의 하위권팀 중 최저점을 받은 한 팀은 탈락, 남머지 하위권 팀은 일주일 동안 대국민 투표를 진행해 다음 생방송에서 다수의 지지를 받은 한 팀만이 부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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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