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5주년’ 예순을 몇 해 앞둔 가수 인순이가 “가사가 안 외워질 때 나이를 실감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인순이는 4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인순이는 최근 발표한 18집 앨범의 타이틀곡 '아름다운 girl'을 열창하며 변함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인순이의 파워풀한 무대에 유희열은 “곧 예순이 가까워지는데도 여전히 파워풀하다”라고 인순이의 나이를 폭로, 언제 나이를 실감하는 지 물었다.
이에 인순이는 “나이가 실감될 때가 많다. 가사를 외우려고 하면 안 외워진다. 다른 생각이 더 많이 들어온다”며 “이런 모습에 슬슬 내가 나이를 먹나보다 싶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많은 노래를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인순이 이외에도 자이언티, 서인영, 태운, 케이케이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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