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엘리스 "류현진은 한국의 커쇼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0.05 06: 28

"한국에서 류현진은 몇 년동안 최고의 자리에 있지 않았는가."
올 시즌 류현진(LA 다저스)과 계속 호흡을 맞춘 포수 A.J. 엘리스는 그 누구보다도 그를 인정하고 있었다. 류현진을 가리켜 '한국의 커쇼 아닌가'라고 물어볼 정도로 한국야구에 대한 이해도 깊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가진다. 이미 커쇼가 먼저 1승을 잡아놨기 때문에 류현진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류현진이 팀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 수도 있고, 1승 1패였다면 우세 시리즈로 끌고갈 수도 있다.

때문에 5일 2차전을 앞두고 터너필드에서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는 류현진이 화제에 올랐다. 앞선 이틀동안 모두 다음날 선발투수가 공식 인터뷰를 가졌지만, 이날은 양 팀 안방마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엘리스는 류현진을 두고 "한국의 커쇼"라는 표현으로 믿음을 보여줬다. 그는 "3차전이 류현진의 야구인생에서 가장 큰 경기는 아닐 것이다. 올림픽과 WBC 등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것이 류현진의 장점"이라고 꼽았다. 최소한 긴장감 때문에 경기를 망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이어 엘리스는 "그의 나라에서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와 같은 존재인 걸 알고 있다. 한국에서 몇 년동안 최고의 투수 자리를 지켰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엘리스는 "류현진이 올 시즌 많은 성장을 했다"면서 "올해 신시내티와 홈경기를 가졌을 때 류현진은 추신수와 맞대결을 펼쳤다. 그 경기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는 나도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런데 류현진은 90마일을 넘는 공을 계속 던지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끝으로 엘리스는 "류현진과의 3차전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빅게임 피처이며 타자들을 잡아낼 다양한 무기를 지닌 선수다. 그와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이 즐겁고 팀 동료라는 사실도 즐겁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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