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투타에서 압도한 끝에 디비전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다.
보스턴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레스터의 7⅔이닝 2실점 호투와 14안타를 때려 12점을 뽑은 타선의 응집력을 내세워 탬파베이를 12-2로 완파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디비전시리즈 전적 1승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차지했다. 탬파베이는 2회 2사 후 로드리게스가 보스턴 선발 레스터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4회초도 선두 타자로 나온 조브리스트가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탬파베이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말 보스턴은 2루타 3개 포함 6안타를 몰아쳐 대거 5점을 뽑고 승부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5회도 2루타 2개 포함 4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추가하고 8-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보스턴은 8회도 4점을 보태 탬파베이의 추격 의지를 차단했다.
보스턴 선발 레스터는 7⅔이닝 동안 3피안타(2홈런) 7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회까지 홈런 두 방을 허용하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8회 2사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보스턴의 디비전시리즈 첫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포수 살타라마치아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빅토리노는 4타수 3안타 2타점, 곰스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 선발 무어는 4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8실점(7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 호투했지만 4회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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