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에이스 투수 맷 하비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5일(한국시간) 하비가 이달 말에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하비는 오는 2014시즌 전체를 결장한다.
당초 하비는 재활을 통한 복귀를 원했다. 하비는 “수술은 위험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물론 수술을 받지 않은 것 또한 내 팔꿈치가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굳이 선택한다면 수술 없이 재활을 택하고 싶다. 재활로 지금 상황을 이겨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메츠 구단은 “하비가 의사와 팔꿈치 상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수술을 택했다”고 발표했다. 하비는 6주에서 8주 재활에 임한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으나 일찍이 수술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하비가 2014시즌을 결장하게 된 만큼, 메츠의 스토브리그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없이 2014시즌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메츠의 리빌딩 기간도 1년 더 연장된다. 하비가 있다면 추신수를 비롯한 FA 대어를 영입해 전력강화를 노렸겠지만, 전력의 핵인 하비가 없는 상태서 큰 돈을 투자할 이유가 없다.
결국 메츠는 지난 3년과 마찬가지로 올 겨울도 대형 FA 계약 없이 조용히 보낼 듯하다. 2014시즌 선발진 또한 잭 휠러, 존 니스, 딜런 지, 헨리 메히아, 라파엘 몬테로, 노아 신더가드 등 20대 투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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