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롤러코스터'의 출연진이 감독 하정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롤러코스터' 출연진은 지난 4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하정우에 대한 아쉬움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극 중 기장 역을 맡은 배우 한성천은 "배우가 아닌 감독 하정우에게 아쉬운 점은 없나"라는 질문에 "전혀 없다. 자꾸 다들 단점을 생각해 보라고 하는데 정말 없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모니터링을 하다가 배우들 연기하는 곳에 와서 카메라를 보며 디렉팅을 할 때도 있었다. 직접 연기도 다 봐주고 배우들한테 '너는 이런게 강하니까 이렇게 가보는 건 어때'라는 식의 아이디어도 많이 제안해줬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집요한 질문 끝에 한성천은 "촬영 전 연습을 할때 예전에는 동료 배우라 동등한 관계에 있다가 이제는 감독과 배우 관계 아닌가. 나한테 가끔 명령조로 이야기 할 때가 있었는데 그 때가 생각난다. 하지만 그 이후론 진짜 흠 잡을 데 없다"고 전했다.
주인공 마준규 역을 맡은 정경호 역시 "존경하는 선배다. 편하게 작업했다"며 하정우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극 중 기자로 분한 최규한 또한 "누구보다 배우의 마음을 잘 알아준다"고 말하며 감독 하정우를 극찬했다.
한편 '롤러코스터'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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