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조성하의 처가살이 시작된다 '새 국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05 10: 20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조성하가 처가살이를 시작한다. 이로 인해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 
 
극중 조성하가 분한 고민중은 오는 5일 방송되는 ‘왕가네 식구들’ 11회부터 '처월드'에 입성한다. 고민중은 결국 아내 왕수박(오현경 분)과 함께 지하셋방에서 생활을 이어가다 연어족이 돼 '왕가네'로 돌아오는 것.

첫째 딸 왕수박이 처가에는 발도 못들이게 할 생각이었던 왕봉(장용 분)이었지만 지하 셋방에서 고생하는 딸과 사위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이는 데리고 살면서 철부지 딸자식 교육도 시키고 자신의 앞에서 엉엉 울었던 사위에게 뜨신 밥이라고 해주고 싶었던 장인 왕봉의 결정이었다.
‘결혼해서 집을 나갔던 아들, 딸이 다시 늙은 부모품으로 돌아 온다’는 연어족이 돼 왕가네에 새로운 살림을 차리게 된 고민중, 왕수박 부부는 녹록치 않은 처가살이를 견뎌나간다.
특히 그동안 극성스러운 사위사랑을 펼쳐보였던 장모 이앙금(김해숙 분) 여사는 사업이 쫄딱 망한 고민중에게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리며 180도 돌변한 태도를 보일 예정. 구박덩어리로 전락한 고민중이 과연 장모님의 폭풍 잔소리를 견딜 수 있을지, 그리고 장모 이앙금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고민중은 어떤 애교 섞인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허세달(오만석 분)은 수상한 관계의 미란(김윤경 분)에게 한도 1억 짜리 카드를 받게 돼 간만에 사위 노릇을 하게 되면서 장모 이앙금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역전된 고민중과 허세달의 ‘사위 계급’도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왕가네 식구들'은 최근 시청률 30%를 고지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고민중의 '처월드' 입성으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장착한 '왕가네 식구들'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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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이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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