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 '4번째 PS 등판' 그레인키, 아쉬움 가득한 첫 QS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0.05 10: 39

LA 다저스 오른손 에이스 잭 그레인키(30)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8회 공격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2점 홈런으로 따라 붙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그레인키는 올해 정규리그 28경기에 나와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호투했다. 후반기 7연승을 수확하는 등 후반기에는 7승 2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올해 승률 7할8푼9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2011년 이후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등판했다. 2011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었던 그레인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3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팀은 9-4로 승리했다.
이후 그레인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과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레인키는 1차전 6이닝 6실점을 기록했지만 일찌감치 터진 타선을 등에 업고 팀이 9-6으로 승리해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5차전에서는 5⅔이닝 5실점(2자책)했고 팀도 1-7로 패했다.
그레인키는 자신의 4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초반 타선이 잦은 병살타로 물러나는 등 득점 지원을 하지 못했다. 그레인키는 개인 포스트시즌 2연패를 당했다.
그레인키는 포스트시즌 개인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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