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볼 때는 세이프였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안타 10개로 6개를 기록한 애틀랜타보다 더 많이 나갔지만, 병살타 3개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특히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은 9회초 나왔다. 다저스가 3-4로 뒤진 가운데 1사 후 A.J. 엘리스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대주자로 투입된 디 고든은 대타 안드레 이디어 타석 초구에 도루를 시도했지만 포수 제랄드 레어드의 송구는 2루에 원바운드로 날아왔다. 빌 밀러 2루심의 판단은 아웃.

고든은 아웃을 당한 뒤 펄쩍 뛰며 세이프라고 주장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투아웃이 된 뒤 이디어가 다시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칼 크로포드가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매팅리 감독은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눈에는 세이프로 보였다. 멀리서 봤을 때는 고든이 먼저 2루에 도달한 것 같았다. 리플레이로 봤을 때도 세이프가 맞는 것 같았지만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다른 방향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걸 인정한다"며 심판 판정에 승복했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리플레이를 보고도)우리는 그가 세이프였다고 생각한다"고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또한 7회 투수교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파코를 투입한 건 그를 믿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7회 2사 2,3루 위기에서 파코 로드리게스를 투입했지만 헤이워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승기를 넘겨주고 말았다.
끝으로 매팅리 감독은 "3차전에는 류현진이 나가기에 기회가 있다. 느낌이 좋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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