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한은정이 아름다운 외모 뒤에 숨겨진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다. 한은정은 정글에 들어선 순간 우아한 여배우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코골이와 방귀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이하 사바나)에서는 병만족이 본격적으로 열 번째 생존에 들어서기 전의 프롤로그 영상이 전파를 탔다. 이 영상에서는 멤버들의 의외의 모습들이 공개됐다. 그 중 가장 반전을 준 멤버는 한은정.
류담은 한은정에 대해 “역대 홍일점 중에 나무를 제일 잘 패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뿐 아니라 세련된 외모 속에 숨은 한은정의 모습은 대반전이었다. 잠잘 때 엄청난 코골이는 남자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은정의 코골이는 노우진이 인정했을 정도.

멤버들이 모두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정태우는 한은정을 향해 “누나, 11월에 코골이 수술 계약한다고 하더라”라고 농담했다. 이어 류담은 “방귀 냄새 때문에 탈취제도 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은정은 “지금 놀리고 난리 났다. 내가 무슨 방귀까지 뀌었다고 한다”며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다. 내가 봤을 때 그거는 놀리는 것 같다”며 억울해 했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은 한은정의 말과 달랐다. 한은정은 차 속에서 자다가 방귀를 뀌었고 이 모습은 대반전이었다.
한은정의 반전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생각보다 장난기가 심하다는 것. 류담은 “장난이 엄청나게 심하다. 까불이다”며 웃었다. 한은정은 멤버들과 길을 가다가도 유행어를 하는가 하면 막춤을 춰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털털함과 엉뚱함으로 무장한 한은정. 척박한 사바나에 지친 병만족에게 큰 힘을 불어넣고 의외의 재미를 선사하는 새로운 정글녀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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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