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LOL 시즌3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한국팀 SK텔레콤 T1과 로얄클럽 황주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잔나 코스프레를 한 팬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망의 우승 상금 100만 달러와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노리는 신흥 강호 SK텔레콤 T1의 중국의 신흥 강호 로얄클럽 황주를 만난다.
SK텔레콤 T1은 지난 달 28일(이하 한국시간) 나진 소드와 "LOL 시즌3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서 숨막히는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고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다. 다음날인 29일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로얄클럽이 프나틱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전 대진이 성사됐다. 바로 5일 낮 12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우승상금 100만 달러와 한국과 중국, 양국의 명예까지 걸린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라고 할 수 있다.

두 팀은 이번 '롤드컵'서 공식전을 벌인 적은 없다. 그러나 8강전을 앞두고 서로가 치열한 스크림을 통해 어느 정도를 알고 있다. 물론 SK텔레콤이 연습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지만 절대로 방심할 수는 없다. 연습 경기에서 모든 것을 다 드러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야 말로 누가 강팀인지 전세계 LOL 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롤드컵 생중계는 김태형 해설과 ‘막눈’ 윤하운(KT 애로우)의 사회로 온게임넷을 통해 이원 생중계 될 예정이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