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연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는 '감독판 제 2탄'으로 꾸며져 할배들과 짐꾼의 대만 미공개 영상이 전파를 탄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꽃할배' 후속으로 방송되는 '여배우 특집(가제)'의 막내 이미연 몰래카메라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성스러운 긴 머리로 익숙한 이미연은 이날 상큼한 단발머리를 뽐냈다. '청순의 대명사'로 꼽히던 이미연인 만큼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달라진 헤어스타일과 함께 뭔가 변화의 기운을 느끼게 했다.

또 사과를 매우 열정적으로 자르는 털털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좋은 호텔과 맛집을 요구하는 솔직한 모습으로 예능으로 드러나는 이미연의 새로운 캐릭터를 기대케 했다.
이날 이미연은 "먹어봐야 되는 맛집 그리고 좋은 호텔"이라며 여행 도중 꼭 들르고 싶은 곳을 꼽고, 또 "이틀에 한 번은 한식당" 등 다소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웠다. 이에 제작진은 이미연의 인터뷰 영상 위로 '어디선가 풍기는 일섭의 향기'라는 재치있는 멘트를 게재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여배우들의 명단을 확인한 신구는 “서로 감싸 안아줘야 한다. 자기 성격이 뚜렷한 사람들인데 그걸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문제"라며 여배우들의 배낭여행은 자신들의 여행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평했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