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NLL 대화록 논란에 대해 "여권에서 하는 것이 너무 졸렬하다고 본다"고 비난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지난 4일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새 기초연금안과 NLL 대화록 등의 사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유시민 전 장관은 NLL 대화록 논란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왜 국정원에 한부를 남기도록 했는지, 처음에 만들었다가 수정해서 최종적으로 완성한 것을 이지원에 탑재했으면 국가기록원에 이지원 원본에 있는 것이라야 봉하마을 사본에도 있는 것일텐데 검찰이 원본을 안 봤다는 것인지, 사본만 봤다는 얘기인지 앞뒤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것은 문재인 의원도 얘기했지만 대화록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그 내용도 국정원에서 공개한 것과 별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와있다. 여권에서 하는 것이 너무 졸렬하다고 본다"며 "이미 공개된 정상간의 대화를 들여다보고 정치에 이렇게 쓴다는 것은 유치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계 복귀에 대해서는 "다음 세상에 하겠다"며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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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9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