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 노우진-이정수, 둘 다 예비아빠..'속도위반 결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05 15: 25

오늘(5일) 나란히 결혼한 개그맨 노우진과 이정수가 둘 다 예비아빠란 사실을 밝혔다. 
노우진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2세 계획을 밝히던 중 "예비신부가 임신 13주차가 됐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라고 말문을 연 뒤 "장인, 장모님, 저희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여자친구가 저보다 한 살 많다보니 빨리 낳아야된다고 생각하셨다.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수 역시 이날 오후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된 식전 결혼기자회견에서 "원래 자리를 잡고 결혼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마치 결혼을 하라는 뜻처럼 아이가 생겼다"고 밝하며 "신부를 혼자 산부인과에 보낼 수가 없어서 결혼식을 잡았다. 딸, 사랑한다!"고 외쳐 현장을 놀라게 했다. "아이가 생각보다 빨리 나올 것 같다"며 "2월이나 3월에 나온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같은 날 결혼에 이어 예비 아빠라는 공통점으로 이날 화제의 인물이 됐다. 특히 이들은 예비 아빠로서의 행복한 마음을 당당하게 드러내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한편 노우진의 신부는 그와 1년여간 교제해온 한 살 연하의 외주제작사 PD로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유민상이 나섰으며, 축가는 뮤지컬 '그리스' 팀이 맡았다. 이정수는 4살 연하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정수와 예비신부는 SBS '동물농장' 작가의 소개로 처음 만나 4년여 간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의 주례는 이정수가 다니고 있는 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았으며, 사회는 개그맨 김진철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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