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코’ 정경호, 팬 요청에 화끈 욕연기..해운대 ‘환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0.05 15: 50

배우 정경호가 팬들의 요청에 화끈한 욕 연기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정경호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영화 ‘롤러코스터’ 오픈토크에서 팬들의 요청에 극 중 등장하는 욕 대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극 중 욕 연기가 많이 나온다”라는 말에 “영화에서는 한류스타다보니 지쳐있던 것이 아닌가 싶다. 비행기를 타고 과도한 팬들을 대할 때 가식적인 웃음 같은 것들을 생각했다. 실제 저는 그렇지 않은데 '욕해라, 욕해라'하는 꼬마의 행동에 아무생각 없이 욕을 하는 인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욕 연기가 힘들진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욕 잘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욕 강의를 듣기 보다는 형들이 다들 욕을 잘하셔서 가만히 듣고 있었다. 10년 넘게 욕을 들어서 중요 포인트들을 모아서 영화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팬들이 욕 연기를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극 중 등장하는 욕 대사를 연기, 이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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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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