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에서 한국팀 SK텔레콤 T1이 우승의 소환사 컵을 들어올렸다.
100만불(약 11억원)과 월드 챔피온의 영예를 걸고 5일(한국시간) 정오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된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SK텔레콤 T1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SKT T1은 3: 0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중단의 '페이커' 이상혁은 "제가 이자리에 오기까지 노력을 많이 했는데, 꿈이 이뤄진 날이 바로 오늘이라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오늘이 제 생에 가장 의미있는 날이 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페이커'는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생각보다 LA에 많아서 긴장이 됐다. 그런 생각을 최대한 안하면서 경기에 임했고. 사람들이 저를 주목해주시지만 나 말고 다른 팀원들이 더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도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중압감을 이겨낸 방법을 설명했다.
페이커에게는 이번 롤드컵이 첫 해외출전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우리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자만했었는데, 막상 와서보니 월드 챔피언십에 온 팀들이 다 이 곳에 있을만한 우수한 팀들이었다"고 타 팀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상단의 '임팩트' 정언영은 "첫번째 경기를 자주 졌기 때문에, 첫번째 경기를 이긴 후에는 세경기를 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세경기 다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또 '임팩트'는 우승 후 "일단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한 뒤, WCG 시즌과 윈터시즌을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롤드컵'에서 우승한 SKT T1은 100만달러(약 11억 원)의 상금과 소환사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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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