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롤러코스터' 수익 나면 류승범에 거마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05 16: 44

하정우가 자신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의 소재를 제공한 배우 류승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정우는 5일 오후 부산 센텀 KNN 광장에서 열린 '인스타일 더 레드카펫 무비 페스티벌 토크 콘서트'에서 영화로 수익이 나면 류승범에게 성의 표시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롤러코스터'를 연출하게 된 동기에 대해 "늘 마음 속에서 연출하고 있었다"며 "사실 지난해 베를린'을 촬영하고 나서 5 6개월 정도 시간이 났다. 그때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 "'롤러코스터'는 류승범의 실제 경험담을 듣고 영화로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어느 정도 수익이 난다면 류승범에게 거마비를 줘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히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어느 정도 흥행이 나야 가능한 일인가"라는 MC의 질문이 이어졌고 그는 "어느 정도 나면 줄거다. 어느 정도에 대해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롤러코스터'는 대세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이번 BIFF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0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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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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