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러시앤캐시 2R 단독 선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05 17: 05

장하나(21, KT)가 두번째 우승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장하나는 4일 경기 이천 솔모로골프장(파72, 6560야드)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전·후반 각각 4개와 2개의 버디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장하나는 9번홀(파4)에서 다시 한타를 줄이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그러나 장하나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10번홀(파4)을 시작으로 3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달 초 한화금융클래식 프로암대회 당시 동반한 아마추어 골퍼가 잘못 친 공에 오른 손목을 맞은 뒤 부상의 여파로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날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 이후 시즌 2승 도전 기회를 맞았다.
장하나는 "선두지만 지키는 플레이 보다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치겠다. 언더파이지만 이븐이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 그동안 성적이 좋았을 때 타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내일은 다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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