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솔로포’ 홍성흔, 후반기 100% 출루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0.05 17: 23

단일시즌 역대 3위 기록의 연속 출루. 후반기 100% 출루 기록이다. 두산 베어스 중심 타자 홍성흔(36)이 2013시즌 최종전서 5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며 단일시즌 기준 3위 기록을 달성했다.
홍성흔은 5일 잠실 LG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류제국의 2구 째를 당겨 좌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는 홍성흔의 올 시즌 15개 째 아치다.
이날 홈런으로 출루를 기록하며 홍성흔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54로 이어갔다. 지난 7월17일 잠실 NC전부터 시작된 기록으로 올 시즌 후반기 전 경기에 출루한 홍성흔이다.

역대 1위 기록은 펠릭스 호세(전 롯데)가 2001년 6월17일 마산 현대전부터 2006년 4월8일 대구 삼성전까지 기록한 63경기 연속 출루이며 2위는 2000년 5월3일 대구 삼성전서부터 7월13일 인천 SK전까지 59경기 연속 출루기록을 달성한 박종호(당시 현대, 현 LG 코치)의 기록. 3위는 이종범(당시 해태, 현 한화 코치)이 1996년 광주 현대전부터 1997년 4월26일 인천 현대전까지 올린 58경기 연속 출루다.
단일시즌으로 따졌을 때 이는 역대 3위. 1위는 호세가 2001시즌 종료 시까지 기록한 62경기 연속 출루이며 2위는 2000년 박종호의 59경기 연속 출루. 전날까지 3위는 심정수(당시 현대)가 2003시즌 기록한 5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었다. 홍성흔은 5일 선제 솔로포로 이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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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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