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중심 타자 홍성흔(36)과 3루수 이원석(27)이 2013시즌 최종전서 연속타자 홈런으로 상대 선발 류제국(30, LG)을 공략했다.
홍성흔은 5일 잠실 LG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류제국의 2구 째 직구(145km)를 당겨 좌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는 홍성흔의 올 시즌 15개 째 아치다.
이어 후속타자 이원석도 류제국의 2구 째 직구(143km)를 당겨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원석은 이 홈런으로 2005년 롯데에서 데뷔한 이래 데뷔 첫 한 시즌 10홈런을 달성했다. 이번 연속타자 홈런포는 올 시즌 20번째 기록. 역대 통산 736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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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