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뒤늦은 '음중' 2위가 더 특별한 이유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05 17: 28

'으르렁'으로 총 14번 1위…'음중'은 이미 트리플크라운
지난 8월 5일 발매…1위 후보에 있는 것만으로도 진기록
그룹 엑소가 오랜만에 12인 완전체로 대중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 꽉 찬 '으르렁' 무대를 선사했다. 특집으로 꾸며진 '음악중심'은 1위 후보에 오른 엑소의 '으르렁'에 2위를 안겼다.

5일 오후 전라남도 영암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영암 F1특집,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는 버스커버스커, 엑소, 지드래곤이 1위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고, 버스커버스커의 신곡 '처음엔 사랑이란게'가 최종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물론 엑소의 '으르렁'은 단순한 순위로만 따지면 버스커버스커의 곡 '처음엔 사랑이란게'에 밀린 2위였지만, 발매시기와 이미 '음악중심' 3주연속 1위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더 특별한 2위인 셈이다.
엑소는 이미 지난달 '으르렁'으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후 공식 활동을 끝마쳤다. 지방에서 특집으로 펼쳐진 '음악중심' 엔딩무대 공연을 위해 이날 특별히 1위 후보곡 무대를 펼친 엑소는 발매 2달이 훌쩍 넘은 '으르렁'이 여전히 1위 후보곡에 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또 하나의 기록이다.
또한 엑소는 앞서 '으르렁'으로 '음악중심' 뿐만 아니라 SBS '인기가요', 엠넷 '엠카운트다운', MBC 뮤직 '쇼챔피언'에서 모두 3주 연속 1위를 석권했다. KBS 2TV '뮤직뱅크' 역시도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기록에 남을 만한 성과를 거뒀다. '으르렁'은 케이블과 지상파를 통틀어 총 14번을 1위 트로피를 획득했다.
한편, 엑소는 '으르렁'이 수록된 1집으로 총 앨범 판매량 70만장을 훌쩍 넘겼으며,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여전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열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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