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적시타’ 이대호, 2년 연속 90타점 돌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0.05 17: 43

오릭스 버팔로스 4번 타자 이대호(31)가 시즌 91타점으로 일본프로야구 2년 연속 90타점을 돌파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7리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시즌 91타점으로 지난해(91타점)와 타점 부문 타이기록을 썼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지바 롯데 선발 후루야 타쿠야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3회 1사 1루에서도 이대호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꿈틀거렸다. 오릭스가 1-5로 뒤진 4회 2사 2,3루에서 이대호는 지바 롯데 후루야의 2구째 126km 체인지업을 밀어 때려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91타점 째.
이대호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에서는 오릭스가 지바 롯데에 4-9로 졌다. 오릭스는 63승 71패 5무로 퍼시픽리그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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