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이승호(32)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3이닝만 투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승호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승호는 1회 선두 타자 김재현을 유격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1사후 박재상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재원을 1루 땅볼로 막았지만 선행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이승호는 2사 2루에서 박정권에게 홈런포를 내줘 2점을 실점했다. 이승호는 정상호를 범타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 이승호는 선두 타자 한동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견제를 통해 런다운에 걸린 한동민을 잡았다. 이후 김상현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김성현을 투수 앞 병살타로 침묵시켰다. 이승호는 3회는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막고 가볍게 이닝을 넘겼다.
이승호는 3회까지 투구수 40개를 기록했다. 4회가 시작하기 전 이승호는 오른손 투수 이민호와 교체됐다. 4회 현재 NC가 SK에 1-2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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