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훈 결승골’ 6연승 상주 상무, 수원 FC 잡고 선두복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0.05 18: 05

백지훈(28)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상주 상무를 선두로 이끌었다.
상주 상무는 5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에서 전반 17분 터진 백지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수원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56점이 된 상무는 경찰청(승점 55점)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상무는 이근호, 이호 등 국가대표출신 스타군단이 총출동했다. 상무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공 점유율을 기록하며 일방적으로 수원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전반 17분 이호의 어시스트를 받은 백지훈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도 상무의 공세는 계속됐다. ‘챌린지의 메시’라는 별명의 이근호는 계속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골을 노렸다. 상무는 후반전 60%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지만 끝내 추가골을 뽑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반면 라이벌 경찰청은 최근 염기훈이 전역해 수원 블루윙즈로 복귀하면서 큰 전력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앞으로 상무와 경찰청과의 선두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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