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조장혁, 명불허전 '목소리의 힘'..정수라 눈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05 19: 09

가수 조장혁이 목소리의 힘으로 무대를 제압했다.
조장혁은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정수라&유열 2탄'에서 1983년에 나온 정수라의 데뷔곡이라 할 수 있는 '바람이었나'를 편곡해 열창했다.
조장혁은 목소리 톤 하나로 사람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었다. 코러스와의 하모니 사운드에서도 한 순간 툭 튀어나올 만큼 에너지가 강한 조장혁의 목소리는 시간이 갈수록 울림을 더했다. 마치 이 노래가 조장혁의 원곡같다는 평을 들었다.

노래를 들으며 눈가가 촉촉해 진 정수라는 "뭉클하더라. 그 땐 아주 어리고 예쁜 마음의 감성을 갖고 노래를 했다면 조장혁의 노래는 듣기 전부터 궁금했는데, 절규하는 목소리는 조장혁의 색깔이 확연히 드러나 더 슬프고 짠해 뭉클했다"라고 평을 남겼다.
한편 조장혁은 409점을 받아 데이브레이크의 4연승을 저지하고 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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