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무사 1,3루 이병규에게 2타점 3루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유희관이 마운드에 서 있다.
승률왕 타이틀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팀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서도 마운드에 오른다. 등판=팀 승리 법칙을 지닌 메이저리거 출신 LG 트윈스 우완 류제국이 이날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에 나섰다.
올 시즌 류제국은 19경기 11승2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병역의무로 인한 실전 공백과 손발을 맞춘 기간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100% 충족되지 못했음에도 초특급 유망주 출신 다운 모습을 보여준 류제국이다. 류제국의 합류와 함께 LG의 순위도 상승세를 타고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성공했다.

두산도 현재 가장 믿을 만한 노경은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노경은은 올 시즌 29경기 10승10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한 팀의 개근 선발. 두산도 이날 경기를 이기고 넥센이 한화에 패하면 4위에서 단숨에 플레이오프 직행팀으로 껑충 뛰어오를 수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