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발달장애 상우, 막심 므라비차와 콜라보 '감동'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05 19: 47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상우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와 감동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는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출연했다.
막심 므라비차가 '스타킹'을 찾은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이상우 군을 만나기 위해 '스타킹'에 방문한 것.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은 앞서 '스타킹' 방송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막심 므라비차는 우연히 듣게 된 상우의 피아노 연주에 감동을 받아 진심어린 조언과 함께 지난해까지 여러 차례 상우에게 레슨까지 했다.
막심 므라비차는 "그동안 정말 많이 연주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칭찬하며 응원했다.
두 명의 천재 피아니스트는 화려한 주법의 '왕벌의 비행'을 선보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상우는 평소 자신의 우상인 막심 므라비차를 위해 손수 편지까지 써서 낭독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SBS '스타킹'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