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원더러스가 11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이청용은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승리를 도왔다.
볼튼은 5일 세인트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시티와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1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후반 31분 교체투입돼 14분간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감격적인 시즌 첫 승이다. 볼튼은 앞선 10경기에서 5무 5패로 10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며 23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이날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20위로 도약했다.

볼튼은 전반 12분 저메인 벡포드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후반 19분 닐 단스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5분 뒤 니콜라 지기치에게 헤딩 만회골을 내준 볼튼은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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