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가 그룹 엑소(EXO)의 사생팬을 패러디해 이를 꼬집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의 코너인 '개구쟁이 스덕후'에서는 한 주간에 국내에서 있었던 사회적 문제들을 패러디 소재로 차용해 뼈 있는 웃음을 안겼다.
특히 스머프 마을의 결혼식에 축가를 위해 등장한 가수 '엑스오'를 쫓아온 한 사생팬은 무리하게 사진을 찍고 신부를 다치게 하는가 하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과 다투는 모습으로 눈살을 절로 찌푸리게 했다. 이 모습을 보고 한 스머프는 "얜 환자잖아. 중환자"라고 꼬집어 사생팬 문제에 일침했다.

'개구쟁이 스덕후'에는 사생팬 문제와 더불어 송전탑 반대운동, 일본산 방사능 요리재료 사용 등에 대한 문제도 함께 패러디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또한 앞서 유희열 역시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를 통해 일부 아이돌 그룹의 사생팬 문제를 언급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생팬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SNL코리아'는 임창정이 호스트로 출연해 셀프 디스 등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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