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풀타임’ 마인츠, 추가시간 골로 극적인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0.06 00: 37

박주호(26, 마인츠)가 팀의 주전수비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마인츠 05는 5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노베스키의 골로 2-2로 비겼다. 박주호는 변함없이 팀의 좌측수비수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마인츠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케빈 볼란트가 왼발로 강하게 찬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는 호펜하임에 0-1로 기선을 제압당했다.

이어 8분 뒤 호펜하임은 첫 골을 어시스트했던 로베르토 피르미노가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두 골 모두 박주호가 책임지는 구역에서 결정적인 실점상황이 나왔다. 마인츠는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 양상은 전혀 달랐다. 시종일관 뒤지던 마인츠는 후반 37분 추포-모팅이 만회골을 뽑았다. 포기하지 않던 마인츠는 추가시간 3분에 터진 노베스키의 동점포로 인해 극적으로 무승부를 연출했다.
이날 양 팀은 3명이 경고를 받는 등 시종일관 거친 경기를 했다. 박주호는 옐로카드 없이 안정적으로 풀타임을 뛰며 팀의 주전수비수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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