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행보' 김보경-윤석영, '밝음' VS '흐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06 01: 06

'젊은피' 김보경(카디프 시티)과 윤석영(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보경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EPL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선발출전해 45분간 활약했다. 팀은 1-2로 패했지만 김보경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보경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경기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수에서 중요한 활약들을 했다. 특히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특히 김보경은 전반 14분 마르세유 턴을 시도했다. 오른쪽에서 연결된 크로스가 짧게 연결되자 김보경은 카바예를 등지고 마르세유 턴을 시도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전술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보경은 중앙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약했다. 피터 오뎀윈지와 함께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반전의 기회를 노렸다.
비록 김보경은 45분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팀 전술상 교체되기는 하지만 김보경은 분명 주전이었다. 또 꾸준히 경기를 뛰면서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에 성공했다.
반면 윤석영은 여전히 부름을 받지 못했다. QPR은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반슬리와 2013-2014 챔피언십 10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QPR은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수경쟁을 펼쳤다.
QRP은 승승장구 하지만 여전히 윤석영은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윤석영은 이날 경기서 엔트리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올시즌 챔피언십서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윤석영은 6경기 연속 결장했다. 챔피언십 경기에선 7경기 연속 결장했다.
측면 수비수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윤석영은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벤치에도 제대로 앉지 못하며 부담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은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윤석영의 자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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