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홈페이지에 기기 별 iOS7 사용시 유용한 팁을 게재했다.
6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이 ‘아이폰’ 웹사이트에 ‘팁 앤 트릭스(Tips and Tricks)’ 가이드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총 3페이지로 구성된 가이드 페이지는 ‘아이폰4S’와 ‘아이폰5’ 그리고 ‘아이폰5S’에서 iOS7 사용에 있어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이 돼 있다.

사진과 카메라를 비롯해 스와이프 효과(손가락 쓸기 동작), 페이스 타임, 시리, 지도, 달력, 음악, 메일, 사파리, 에어플레이, 설정, 내 아이폰 찾기 등 모든 기능 전반에 있어 각 아이폰 시리즈에서 어떻게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준다.
애플은 가이드 맨 마지막에 사파리에서 설명서 페이지를 북마크 해두라는 조언도 잊지않았다.애플이 그 동안 제품별 PDF 버전의 사용 설명서를 제공해오긴 했지만 홈페이지에 직접적으로 게시하기는 처음이다.
애플의 이 같은 변화에 업계선 팀 쿡 때와 달리 애플이 소비자들과의 소통 접점들을 더욱 넓혀가는 등 소비자친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반면, 이전 버전들과 너무나도 많은 변화에 혼란을 겪는 이용자들이 많아 나오게 된 대응책이라고 말하는 측도 있다.

사용 설명서를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그 동안 한 번도 iOS기기 사용 사이트나, 매뉴얼 같은 것은 읽어본 적이 없다”, “유감이다, 아이폰은 항상 분명하고 간단했다”라며 ‘아이폰 사용 설명서’ 등장에 자못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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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