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 배우들이 막바지 촬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영을 2회 앞둔 '굿 닥터' 배우들의 빈틈없는 리허설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 것.
6일 공개된 사진 속 주원, 문채원, 주상욱, 김영광, 엄현경 등은 손에서 대본을 내려놓지 않은 채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철저하게 반복, 완벽한 호흡을 맞춰내고 있다.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는 신들린 연기력의 비결이 리허설부터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의 강렬한 열정이었음이 입증된 셈이다.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가장 많은 주원과 문채원은 대본 정독부터 꼼꼼하게 맞춰보며 초집중상태에서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다. 걸음걸이와 손짓, 발짓까지 분석,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는 등 실전촬영과 똑같이 리허설에 임하고 있는 것.

또 주상욱은 베테랑 연기자답게 장면에 대한 설명이나 감정에 대해 후배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리허설을 이끌고 있다. 패거리들에게 맞은 주원을 대신해 격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이동 거리부터 동선까지 철두철미하게 준비, 촬영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을 선보였다.
김영광과 윤봉길, 윤박, 왕지원은 소아외과 의국원들의 남다른 팀워크를 발휘, 화기애애한 리허설을 완성시키고 있다.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 이들의 호흡은 애드리브까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리허설 내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주는 상태. 엄현경은 감정신이 많은 탓에 리허설에 들어가기 전부터 말수를 줄이고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연습에 몰두하는 등 나인영 역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굿 닥터’ 배우들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실전과 똑같은 리허설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고 있다”며 “불철주야 끊임없이 노력한 배우들의 피땀으로 완성될 마지막 2회 방송분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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