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박신혜, 가난 상속자 '알바 억척녀' 변신 '리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06 10: 34

 '상속자들'의 배우 박신혜가 좌충우돌 가난상속자로 분해 '알바 억척녀'의 '3단 변신'을 선보였다.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제작 화앤담픽처스 이하 '상속자들')측은 6일 배우 박신혜가 생계형 가난상속자로 리얼하게 변신한 현장 사진을 전했다.
사진 속 박신혜는 가난에 허덕이는 극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가난상속자 차은상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그릇을 닦고, 피자집과 커피숍에서 일하며 정신없이 아르바이트 삼매경에 빠져있는 그의 모습에서 억척스런 알바생의 생존력이 제대로 전해진다.

박신혜는 '상속자들'에서 가난을 상속받아 힘겨운 현실에서도 꿋꿋하고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 차은상 역을 맡았다.  이민호-김우빈-크리스탈-강민혁-김지원 등과 함께 섹시하고 사악한 격정 하이틴 로맨스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
관계자에 따르면 박신혜는 현장에서 특유의 여유만만하고 초긍정적인 성격으로 중노동에 가까운 설거지를 하는 장면과 피자를 배달하는 모습, 커피숍 카운터에 선 채 주문받고 커피를 만드는 모습이 포함된, 고강도의 노동이 요구되는 아르바이트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칭찬을 받았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자신이 맡은 역을 치밀하게 연구하고 다양한 디테일까지 검토하며 캐릭터에 몰입, 차은상과 혼연일체가 된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였던 것.
또 그는 아르바이트 장면 촬영을 준비하면서 강신효 PD와 유니폼에 적절하게 어울리는 소품까지 의논해가며 상황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큐 사인을 받자마자 무섭게 집중하는 박신혜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가만히 있기만 해도 차은상스럽다. 블링블링하고 씩씩한 알바의 여신이 떴다"라며 극찬을 했다는 후문.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박신혜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맑고 환한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배우다.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항상 화기애애하게 밝힐 뿐만 아니라 나이답지 않은 세심한 면모로 치밀하게 분석하고 체크하는 모습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는 법이 없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명품 히트작 제조기 김은숙 작가와 '타짜'와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만드는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낸다. 오는 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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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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