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스와 배우 김기방이 새 드라마에서 톰과 제리를 방불케 하는 천적 콤비로 활약한다.
알렉스와 김기방은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각각 영상의학과 의사 배상규와 신경외과 의사 정훈민으로 분해 서로를 견제, 티격태격 하는 모습으로 극에 활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메디컬 탑팀'에서 지고는 못 사는 타고난 승부사로 출세를 위해 장용섭(안내상 분)의 오른팔마저 마다하지 않는 배상규(알렉스 분)와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다혈질의 마초가이 정훈민(김기방 분)은 영원히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두 사람은 카메라 밖에서는 친구처럼 장난을 즐기는 친근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되면 180도 돌변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등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알렉스와 한층 농익은 익살 연기를 선보일 김기방에 더욱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컬 탑팀’의 한 관계자는 "메디컬 탑팀에는 살벌한 긴장감,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 뿐 아니라 극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재미 역시 전달할 예정이다. 개성파 배우인 두 사람이 그 한 축을 담당하며 극을 더욱 맛깔스럽게 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만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의 탄생 과정을 그리며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긴장감 있게 다루는 의학드라마.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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