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정준영에게 조련당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우결 마을에 입주한 가상부부 정유미와 정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짐 정리를 마친 정유미와 정준영은 함께 자장면을 시켜먹었고, 정유미는 배가 많이 고 듯 정준영 앞에서 내숭 없이 자장면을 허겁지겁 먹었다. 이에 정준영은 "보통 여자들은 이쯤에서 '그만 먹어야 돼' 이렇게 하지 않나? 내숭이 없어"라고 말해 정유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유미는 "사실 난 자장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살짝 화를 냈고, 정준영은 그런 정유미의 눈을 감기고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영이 준비한 것을 게임기로, 정유미는 게임에 소질이 없었지만 정준영을 위해 함께 게임을 했다.
하지만 정준영은 계속 게임에 빠져 있었고, 신혼집을 꾸미고 싶어 했던 정유미는 화를 참아야했다. 정유미의 상태를 눈치 챈 정준영은 바로 기타를 들고 정유미만을 위한 세레나데를 불러줬다.
이에 정유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날 들었다 놨다하는 것 같다. 생각하니까 되게 기분 나쁘다. 뭔가 조련당하는 느낌이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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