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달인' 염기훈, 바나나 4만 개로 '전역턱' 쏜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06 12: 47

수원 삼성의 '돌아온 왼발의 달인' 염기훈(30)이 K리그 역사상 가장 통큰 '전역턱'을 쏜다.
염기훈은 자신의 홈 복귀전인 슈퍼매치 때 경찰청 복무 기간 동안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바나나 4만개를 증정한다. 오는 9일 오후 1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서울과 슈퍼매치는 오전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각 구역에서 입장하는 팬들은 염기훈이 팬을 위해 준비한 바나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바나나는 염기훈의 특별한 부탁으로 원정석에 방문하는 FC서울 팬들에게도 증정될 예정이다. 염기훈은 "슈퍼매치는 이제 전국민이 주목하는 모두의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한글날 승점 3점은 우리가 가져갈 것이기 때문에 대신 먼곳까지 오는 원정팬들에게도 작으나마 선물을 주고 싶다"는 통큰 모습을 보였다.

염기훈이 쏘는 바나나는 수원의 공식후원사인 돌 코리아에서 제공한다. 신선한 고품질 과일만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청과 회사 돌 코리아(대표 제임스 프리데옥스)는 올 상반기에 치러진 슈퍼매치와 어린이날에 바나나를 증정하는 등 꾸준히 수원을 후원해오고 있다. 
돌 코리아 관계자는 "바나나는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탄수화물이 풍부해 운동 중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영양 간편식"이라며 "신선한 바나나를 수원을 사랑하는 팬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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