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방송되는 '인기가요'를 통해 샤이니, 아이유, 티아라 등 무려 9팀이 컴백무대를 갖고 격돌한다.
6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는 샤이니, 티아라, 아이유, 가희, 마이네임, AOA, 나인뮤지스, 투아이즈, 소년공화국의 컴백 무대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샤이니, 티아라, 아이유 등은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는 3강의 대결 구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샤이니는 기존에 보여줬던 컨템포러리 밴드의 개성을 이어갈 에정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에브리바디'는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와 펑키한 리듬이 어우러진 컴플렉스트로(Complextro) 장르의 곡이다. 감각적이고 다이나믹한 비트메이킹으로 듣는 이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미니앨범은 그동안 샤이니가 보여준 음악적 행보의 방점이 될 수 있는 음반으로 알려졌다.

티아라는 신곡 '넘버나인'을 발표하고, 뜨거운 인기 불씨를 다시 한 번 피워 올리겠다는 각오다. '넘버나인'은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 작곡가의 공동 작품으로, 파격적이라고 느껴질만큼 강렬한 사운드에 슬픈 감성이 담긴 댄스 곡이다.
깜찍한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여성미를 극대화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앞서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시스루, 노출 등을 감행한 아이유는 소녀에서 숙녀로 진화하는 스무살의 감성으로 대중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타이틀 곡 '분홍신'은 아이유가 처음 시도하는 스윙 장르의 화려한 댄스음악. 빨간 구두를 신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의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으로 아이유가 보여왔던 '깜찍'과는 다른 노선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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