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동료들 나체 사진 소장 '깜짝 비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06 15: 45

배우들의 나체 사진을 수집하는 하정우의 독특한 버릇이 공개됐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에서 열린 '다음 스타&쉐이크 토크 콘서트'에는 영화 '롤러코스터'를 연출한 하정우와 출연한 배우 정경호 김재화 고성희 한성천 이지훈 등이 자리했다.
이날 '서로의 비밀을 하나씩 폭로해달라'는 MC의 질문에 배우들은 일제히 망설이며 눈치를 봤다. 그러나 거듭된 MC의 요청에 이지훈이 하정우의 비밀을 폭로하고 나선 것.

이날 이지훈은 "지금은 많이 없어진 버릇인데.. 하정우 씨가 정경호와 한성천, 나의 나체 사진을 갖고 있다"고 폭로해 청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술을 먹고 하정우 씨 집에서 자거나 하게 되면 샤워를 하고 나올 때 어디선가 '찰칵' 소리가 나서 보면 하정우 씨가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정우는 살짝 당황하더니 "사실 남자들이 할 수 있는 짖궂은 장난인 거 같다"고 밝히며 서둘러 마무리했다.
한편 '롤러코스터'는 대세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이번 BIFF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0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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