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성윤과 화촉을 밝히는 개그우먼 김미려가 2세 계획에 대해 넷을 낳고 싶다 밝혔다.
김미려는 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마리아쥬스퀘어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2세 계획에 대해 "결혼을 하자 마자 열심히 해서 '파이팅' 있게 빨리 가지려고 한다. 아이를 낳는 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인 것 같다. 빨리 효도하고 싶어서 빨리 낳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넷을 낳고 싶다"라며 원하는 자녀 수를 말했고, 정성윤은 "원하신다면"이라고 신부의 말에 응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모임을 통해 알고 지내던 중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고, 1년여 동안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지난 9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오후 6시에 가족-친지-동료들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김미려는 지난 2006년 하이봐 1집 앨범 '콩구레츄레이션'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MBC '개그야'에서 개그우먼으로 활약,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정성윤은 CF를 통해 데뷔해 SBS 드라마 '일지매', MBC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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