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와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정성윤이 자신의 결혼식에 축가를 맡은 사실을 전하며 "결혼 보다 축가가 더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정성윤은 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마리아쥬스퀘어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행복하게 많은 사랑하며 건강하고 즐겁게 살겠다. 긴장이 엄청 된다. 결혼을 한다는 것 때문이라기 보다는 축가를 내가 하는데 축가를 하는 부담이 엄청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노래를 들으면서 잠들었다"며 "(결혼을 하게 돼) 행복하다 즐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모임을 통해 알고 지내던 중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고, 1년여 동안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지난 9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오후 6시에 가족-친지-동료들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김미려는 지난 2006년 하이봐 1집 앨범 '콩구레츄레이션'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MBC '개그야'에서 개그우먼으로 활약,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정성윤은 CF를 통해 데뷔해 SBS 드라마 '일지매', MBC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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