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성윤 "예비 신부 김미려, 프러포즈에 감동해 울더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06 17: 24

개그우먼 김미려와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정성윤이 "김미려가 울더라"며 감동적이었던 프러포즈 당시를 상황을 전했다.
정성윤은 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마리아쥬스퀘어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러포즈 방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신혼집에서 현수막을 직접 주문-제작해서 사진과 멘트를 넣어서 집에 걸어놓고, 꽃을 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들켰다. 몰래 하려고 했는데 내가 들어올 시간 계산 해서 잘 했어야 하는데 착오가 생겨서 걸려버렸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감동해서 울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모임을 통해 알고 지내던 중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고, 1년여 동안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지난 9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오후 6시에 가족-친지-동료들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김미려는 지난 2006년 하이봐 1집 앨범 '콩구레츄레이션'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MBC '개그야'에서 개그우먼으로 활약,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정성윤은 CF를 통해 데뷔해 SBS 드라마 '일지매', MBC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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